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4개월 만에 캐나다를 다시 찾는 강 실장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관련한 측면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엑스(X)에 출국 사실을 밝히며 “이번 특사단에는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한다”고 적었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잠수함 사업 및 안보·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간 맞대결이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은 현지 방산 전시회에서 한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인 3000t급 KSS-Ⅲ와 산업협력 방안을 소개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