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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내년 최저임금 1만2000원 이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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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권순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월 251만원(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상대로 ‘법정 최저임금’을 설문한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7년 적정 최저임금이 월 251만원 이상 돼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62.3%였다. 이 중 30.3%는 월 271만원(시간당 1만3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현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과 미래 계획을 보장하는지에는 59.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에는 52.3%가 ‘반영하고 있다’, 47.7%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해 의견이 갈렸다.

 

직장갑질119는 “다수의 직장인이 현행 최저임금(1만320원) 대비 최소 16%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많은 노동자는 최저임금이 물가·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인간다운 삶에도 부족하다고 인식한다. 노동자 생존권 보장, 불평등 완화, 사회 안전망 강화를 중심에 두고 최저임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