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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후보 “2028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광주·전남 전역서 개최할 것” [6·3의 선택]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2028년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광주·전남 유치 전략과 연계해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지역 전역에서 개최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유치 및 개최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유치 및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유치 및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성장’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28년 5월 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전남·광주 전역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정 장소에 행사를 모아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행사장 1곳과 보조행사장 3곳을 비롯해 지역 내 교육·산업 현장을 모두 박람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현장 방문형 구조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전국 학교의 현장체험학습과 국제 학회 등을 집중 유치해 총 8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은다는 목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의 연계다. 김 후보는 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민주주의·인권·평화·생태 가치와 K-컬처를 박람회 테마로 삼아 세계적인 교육 축제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2024년 열린 첫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가 참여하고 26개국 45만 7000여 명이 찾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후보는 이 성공 사례를 이어받아 당시 호평받았던 미래형 ‘2030교실’을 광주까지 확대해 매년 300개씩 추가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교육주도성장을 통한 ‘500만 메가시티 10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증명하기 위한 5대 핵심 실천 방안도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AI·디지털 교육 등 실제 학교 현장의 모습을 전 세계에 시연하는 ‘학교 교육 현장 공개’ △AI 데이터·우주항공·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 기업 및 대학 실험실을 연결하는 ‘산학 연계 직무 체험’ △국제공동수업과 교육정책 포럼을 확대하는 ‘국제교육 현장 구현’ △지역 전체를 살아있는 전시장으로 탈바꿈하는 ‘현장 방문형 박람회’ △체험학습·수학여행을 지역으로 집중시켜 지역 경제와 MICE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 구축’ 등이다.

 

이번 박람회의 총사업비는 28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다만 김 후보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 등의 기존 연계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공식적인 추가 예산 투입은 약 100억 원 수준으로 억제하며 알뜰하게 치러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는 7월 통합이 완결되고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로 도약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대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아이들의 수업이 지역의 미래가 되고 기업의 인재 양성으로 직결되는 교육주도성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당당히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