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부상자 치료 지원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추진체 실험 공실에서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장 근무자 7명 중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즉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손재일 대표이사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됐으며, 손 대표는 회의 직후 사태 수습을 위해 대전 사고 현장으로 직접 이동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 및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은 확인 중에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