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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장관 “방산 등 호황 업종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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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등 수사 신속 진행 방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산본) 2차 회의를 열고, 방산 제조업체 등 최근 호황 업종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제공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제공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40분 중산본 회의에서 안전한 진행 및 사고 발생 원인의 철저한 규명을 지시하고, 합동 감식 결과에 따라 재해 예방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방산 제조업체 등 최근 호황 업종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명령했다. 전날 SK하이닉스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노동부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에서 사측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규명할 방침이다.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중대 산업재해에 해당한다. 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수사를 신속·엄정하게 진행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4일에는 김 장관 주재로 전국 기관장 회의가 열린다. 각 지방관서장에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기 만드는 곳에 덜 위험한 현장은 없다”며 “기관사 시절 스쳐도 중상이란 선배님의 말씀 늘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철저한 조사로 산자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과수,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정밀 현장 합동 감식에 참여했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 해당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5명,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