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연맹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첫 관문인 1차 자율협상이 지난 1일 마무리됐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은 변준형이 원소속팀 안양 정관장에 잔류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은 2차 시장으로 향하게 됐다.
2026 FA 1차 자율협상 결과 전체 대상자 48명 가운데 22명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최대어는 역시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정관장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8억원에 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변준형 외에도 주요 잔류 계약이 잇따랐다. 원주 DB는 포워드 정효근과 계약기간 2년, 첫 시즌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서울 SK의 ‘빅맨’ 오세근은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2000만원에, 최원준도 계약기간 3년에 보수 총액 2억원의 조건으로 잔류를 확정했다.
이적생 가운데 최대어는 박준영이었다. 수원 KT를 떠난 박준영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4억원에 계약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서민수도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2억3000만원 조건으로 KT에 합류했다. 전성현도 정관장을 떠나 KT와 1년, 2억원에 사인하는 등 총 10명이 소속팀을 옮기며 각 구단의 전력 재편작업이 본격화됐다.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는 23명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4일 정오까지 각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게 된다. 단일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복수 구단의 제안을 받은 경우에는 선수가 직접 계약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5일부터 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