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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본투표 하루 앞두고 마지막 호소… "포항 살릴 준비된 시장 선택해 달라" [6·3의 선택]

"시민의 힘으로 포항 자존심 되찾겠다"
영일대 피날레 유세 후 시민들과 필승기원 행진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시민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투표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승호 캠프 제공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승호 캠프 제공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만나며 느낀 책임감과 절박함을 강조했다.

 

그는 "두 차례 포항시장을 역임했지만 이번 선거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들을 만난 적은 없었다"며 "포항의 어려운 현실을 보며 반드시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선거운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포항 경제가 침체되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이제는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며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영일만항 활성화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특수선 산업 육성, 원도심 재생사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또 최근 발표한 시민선언문을 통해 '환동해특별광역시 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포항을 동해안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그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평가받겠다"며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8시 영일대해상 누각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최종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유세를 마친 뒤에는 육거리에서 오거리까지 시민 및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기원 행진을 진행하며 13일간 이어진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박 후보는 "포항은 다시 일어서야 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29개 읍·면·동 곳곳에 활력이 넘치고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곧 포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각자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후 '시민후보'를 내세워 선거운동을 펼쳐 왔으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