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영등포,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지원 강화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區, 쉼터 두 곳서 생수 무료 제공
2026년 하반기 3호점 추가 조성 예정

서울 영등포구가 폭염에 취약한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 체감형 지원 강화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당산2동의 이동 노동자 쉼터 1호점과 지하철 영등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인 영등포 문화라운지 따따따 앞에 생수 자판기, 신길동 이동 노동자 쉼터 2호점엔 냉장고가 설치돼 이동 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각 쉼터는 이동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냉·난방기와 헬멧 건조기 등도 갖췄다.

구의 이동 노동자 쉼터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이동 노동자 1만8000여명이 쉼터를 찾았다. 구는 이처럼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 이동 노동자 쉼터 3호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쉼터를 중심으로 이동 노동자를 위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우선 플랫폼 배달 노동자에게 산재 보험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사고 시엔 회복을 돕는다. 또 노동 법률 상담과 안전교육, 안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동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동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쉼터부터 산재 보험료까지 촘촘한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