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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알라딘' 주제곡 부른 피보 브라이슨, 뇌졸중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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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과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을 부른 미국 가수 피보 브라이슨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슨의 유족은 2일(현지 시간) 그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피보 브라이슨. 사진=스플래시
피보 브라이슨. 사진=스플래시

유족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아프지만 피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의 목소리와 영혼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는지 생각하며 위안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남긴 유산과 음악은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브라이슨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1970년대 그룹 '모지스 딜러드 앤 더 텍스타운 디스플레이'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셀린 디옹과 함께 부른 '미녀와 야수' 주제곡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레지나 벨과 호흡을 맞춘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로 각각 1991년과 1993년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한 차례 심장마비를 겪었으나 회복한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