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이던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9기 제주도정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위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사상 역대 최다 득표율(4일 0시 기준 62.7%, 개표율 54.3%)과 이번 도지사 선거까지 7차례 공직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위 후보는 민선 4∼6기 제주도의원을 거쳐 20대 총선부터 서귀포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민선 8기 오영훈 지사에 이어 위 후보까지 당선시키며 20년 만에 탈환한 도정을 이어가게 됐다.
위 후보는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챙기는 ‘민생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선 ‘확실’ 직후 “도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제주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의 도구가 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부지런히 뛰겠다”며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7월 민생 추경 3000억원 추진 △제주기본사회 선도지역 육성 추진 △365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제주형 민생 119 도입 △주민참여예산제 2.0, 직접민주주의의 완성을 제시했다.
위 후보는 전남 장흥 태생으로 8세 때 부모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서귀포고와 제주대 원예학과·행정대학원(정치외교학)을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제22대 국회에서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위원(경제2분과)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