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신용한 후보가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 당내 경선 이변에 이어 본선 승리까지 거머쥐며 험난한 선거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신 후보는 3일 당선 확실 소식 직후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충북을 향한 도민 열망의 결과”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뜻을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기존 토목·관광 위주의 성장 패턴에서 벗어나 ‘실물 경제’와 ‘청년’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창업특별도 충북 조성 △2차 공공기관 이전서 유력 기관 유치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 공항 완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 설치·실질화를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1969년 충북 청주 출생인 신 후보는 창업투자 대표를 지낸 경제통이다. 박근혜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정책총괄실장을 맡은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혔다.
2024년 제22대 총선거 전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된 그는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과거 바른미래당 도지사 낙선, 민주당 국회의원 경선 탈락 등의 시련을 겪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내 경선에서 거물급 인사들을 누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의 보수·진보를 넘나든 이력이 외연 확장의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신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분열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도정을 펼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평가받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