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40) 후보가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맹장섭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96%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 당선자는 50.05%(5만2천945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2위와는 124표 차이의 신승이다.
이 당선자는 역대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 중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까지는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44세의 나이로 제천시장에 당선된 엄태영 현 국회의원이 최연소였다.
애초 충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 출신으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진 데다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까지 등에 업은 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실제 전날 시작된 개표 초기만 해도 이 당선인은 득표율 기준 최대 11%포인트까지 뒤처지며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표 차를 무섭게 좁히기 시작하더니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이 당선자는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서충주신도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충주관광공사 설립 △예술의 전당 건립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서울병원 의사 순환근무제 도입 △반도체 부품 기업 및 복합쇼핑몰 유치 등을 공약했다.
이 당선자는 소감에서 “충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고, 공약과 약속을 반드시 실행으로 증명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