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균(사진) 후보가 서울 마포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번 마포구청장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 이은 전·현직 구청장의 치열한 재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유 후보가 설욕에 성공하며 구정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마감 결과 유 후보는 53.97%를 득표해 총 11만240표를 얻었다. 유 후보는 46.02%인 9만4003표에 그친 현직 구청장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최종 확정 지었다.
1962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유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리더십전공을 졸업한 정치학 석사 출신이다. 마포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행정 전문가다.
유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서 박강수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표심을 다시 얻으며 복귀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마포의 지도를 바꿀 굵직한 개발 및 교통 공약을 대거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마포유수지와 아현동 공공청사부지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 합정동 군부대 이전 추진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추진 등이 포함됐다.
지역 교통난 해소와 가치 상승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도 눈에 띈다. 유 당선인은 강변북로 지하화 추진을 비롯해 서부선 신촌역과 광흥창역 그리고 대장홍대선의 디엠씨환승역과 성산역 출구 신설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추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냉방장치 설치 추진도 함께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