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위대가 전날 밤 집결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112 신고가 13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112 신고는 총 135건 접수됐다. 이 투표소 외 서울청 관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29건이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이 전날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투표했다. 선관위는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대기표를 받은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안내했다. 다만 연장 결정 이후 일부 주민들은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다 투표하지 못한 채 돌아가기도 했다.
전날 오후 9시쯤부터 투표소 앞으로 주민과 유튜버 등 시위대가 모여들면서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서울시선관위는 이날 오전 4시쯤 입장문을 통해 이 투표소 투표함 이송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투표소 주위을 떠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동별로는 가락2동, 잠실2동, 잠실4동, 잠실7동, 문정2동, 청담동, 구의3동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