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 부녀(父女) 도의원이 탄생했다.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은초(41) 당선자는 4일 개표 결과 3891표(40.81%)를 얻어 국민의힘 강하영 후보와 현직인 무소속 강상수 후보를 제치고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 당선자는 서귀포시의원과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오충진 전 의장의 차녀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부녀 도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이 선거구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경쟁했지만, 여성 의무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오 당선자가 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아 출마했다.
오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서홍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통학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주민 표심을 공략했다.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석사) 한중과를 수료했다.
한편, 제주시 이도2동 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기환(35) 의원은 김수남 전 의원(옛 한나라당)의 아들로, 이들은 제주의 첫 부자(父子) 의원으로 기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