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첨단산업의 거점이자 급성장하는 젊은 도시, 화성특례시민들의 선택은 ‘검증된 성장 동력의 지속’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는 압도적인 표심을 장악하며 민선 9기 화성시정의 지휘봉을 다시 쥐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개표율 100% 기준)에 따르면, 정명근 당선인은 26만9160표(59.42%)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5만1196표(33.37%)에 그친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와 3만2602표(7.19%)를 얻은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당내 치열했던 경선 관문을 넘어 본선에서 6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내며 재선 고지에 우뚝 선 것이다.
◆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특례시 위상 걸맞은 인프라 대전환 예고
정 당선인의 이번 승리는 인구 100만을 넘은 화성시의 ‘중단 없는 발전’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직 시장으로서 다져온 정책 이해도와 ‘시정 연결성’이 최대 강점으로 작용했다.
정 당선인은 소감문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정명근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화성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염원한 위대한 화성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지금 화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우뚝 섰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게 행정과 복지, 문화와 교통 인프라 전반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청사진으로 동·서·남부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과 출퇴근 스트레스를 지워낼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공약한 △20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국 최초 기본사회 전담부서 신설 △지역화폐 최다 발행 등을 차질 없이 밀어붙여 명실상부한 국제 수준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말 대신 성과로”…갈등 털어내고 소통·통합 시정 약속
치열했던 선거 정국을 거친 정 당선인은 지역 사회의 상처를 보듬는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시민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어 감싸 안는 ‘모두의 재선 시장’이 되겠다”며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갈등과 대립을 넘어 오직 화성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107만 시민과 30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초선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힌 정 당선인은 “시장실의 문을 언제나 활짝 열어두고 시민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았음을 ‘정명근이 다시 시장이 되니 화성이 정말 좋아졌다’는 찬사와 성과로 완벽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