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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加 잠수함 수주’ 연계해 3조원대 ‘수소 트럭 프로젝트’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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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캐나다 정부에 잠수함 사업 수주와 연계해 31억캐나다달러(약 3조4000억원)를 투자하는 ‘수소 트럭 패키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는 캐나다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이 2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열린 마크-안드레 블랑샤드 캐나다 총리 비서실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이 2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열린 마크-안드레 블랑샤드 캐나다 총리 비서실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현지시간) 보도된 캐나다 CTV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계획을 ‘프로젝트 비버’로 명명하고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권을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막판 경쟁 중이다. 강 실장은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해 4일 오후 귀국했다. 

 

CTV는 수소 트럭 패키지 프로젝트 내용이 한화오션의 입찰 자료에 일부 포함됐으나 세부 사항은 공개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비버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차 기술을 캐나다에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 부문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입찰에 한화오션과 협력해 참여 중이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엔 2030년부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액화 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에는 수소차 충전소 32곳이 설치되며 온타리오주에는 수소차 제조 공장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2035년 이후에는 수소차 충전소 160곳 이상이 추가 설치된다.

 

강 실장은 인터뷰에서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캐나다산 원자재를 이용해 제조 과정에 캐나다산 부품을 사용하는 한국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단 잠수함 계약 입찰을 따내면 현대차가 캐나다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