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 A씨가 과거 방송인 서동주를 스토킹하고 주거침입을 시도해 재판을 받던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올해 초 서동주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고 자택에 침입하려다 검거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주거침입 및 스토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4호’(유치장 유치)를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함에 따라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불구속 재판 중이던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했다. A씨는 김규리와 지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골절과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방송 영상과 유튜브를 보고 김규리 자택의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규리의 집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구조가 상세히 공개된 적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서동주가 강도 사건과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불거지자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강도범이 아니라 연초에 저희 집에 주거침입 했던 스토커가 김규리 님 집 강도범과 동일범”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A씨는 범행 약 3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2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