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신상진 성남시장이 한 달간의 공백을 깨고 업무에 복귀했다. 신 시장은 복귀 일성으로 ‘서민’과 ‘민생’을 전면에 내걸며 민선 9기 성남의 마스터플랜을 신속하게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 시장은 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임종철 부시장과 구청장, 실·국·소·단장 등 간부 공무원,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청사 누리홀로 입장했다.
지난달 4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직무가 정지된 뒤 딱 한 달 만의 출근이다.
직원들과 따뜻한 복귀 인사를 나눈 신 시장은 곧바로 집무실로 이동해 주요 시정 현안과 행정 추진 상황을 보고받으며 시정을 재가동했다.
신 시장은 시장의 부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행정 공백을 메워준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공직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정을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민심의 목소리를 시정 기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길 위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며 시가 어디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배우는 눈물겨운 시간이었다”며 “고물가 속에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절실히 체감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민선 9기의 서막을 여는 오늘부터 어려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리는 마음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는 당부다.
신 시장은 앞서 발표한 당선 인사를 통해서도 “이번 승리는 ‘희망 성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민선 8기에서 거둔 값진 성과들을 민선 9기로 고스란히 이어받아 오직 성과와 실력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