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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수 사상 첫 ‘70만명대’ 진입… 10년 만에 30만명 감소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탓에 올해 서울 전체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첫 70만명대로, 전년(81만408명) 대비 약 3.5%(2만8394명)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러한 내용의 202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각종학교 등의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5만8천683명) 1.2%, 초등학교(32만3802명) 4.9%, 중학교(19만3896명) 2.9%, 고등학교(19만7888명) 2.6% 각각 감소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6년만 해도 서울 전체 학생 수는 107만4499명이었다. 그러다 2018년 99만3552명으로 100만명대가 처음 붕괴했고, 2022년에는 88만370명으로 90만명 선도 깨졌다. 이후 2023년 85만5309명, 2024년 83만584명, 2025년 81만408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학급 수는 3만7294학급으로 전년(3만8097학급)보다 2.1%(803학급) 줄었다. 다만 학생 수 감소(3.5%)에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급 수를 적극적으로 유지·관리한 결과”라며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교육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23.3명) 대비 0.3명(1.2%) 줄어든 23.0명이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학교 수는 2092개교로 전년(2107개교) 대비 15곳 줄었다. 유치원이 저출생 직격탄을 맞아 전년 대비 16곳 감소(724곳)했고, 고등학교는 흑석고 신설로 1곳 늘어 319개교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급편성 결과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