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하면서 김민석 현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역시 공식화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김 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1일 이 대통령을 만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전까지 외부에 이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후임자 지명과 동시에 김 총리의 사의 소식을 공개하면서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또 "국민주권 정부의 첫 문을 연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주실 것을 (김 총리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표결 등 임명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며 국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후 김 총리는 8∼9월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서 당권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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