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지금은 산업 전체가, 그리고 세상 전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황 CEO를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해동첨단공학과 건물 주차장에 모인 학생들은 정오께 그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큰 목소리로 "웰컴, 아이 러브 유"라고 외치며 이름을 연호했다.
황 CEO는 "K-뷰티, K-팝 그리고 K-클로(인공지능 에이전트)"라고 호응하며 약 15분간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준 뒤 '빌드 어 클로'(Build a Claw) 행사가 열리는 해동첨단공학관 2층 홀로 이동했다.
이 행사는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픈클로' 등을 활용해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체험형 행사다.
황 CEO는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부럽다며 "모든 사람이 여러분과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 놀라운 기술을 손에 쥐고 그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는 이 기술을 만들어가고, 적용하고, 활용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15분간의 연설을 마친 뒤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을 선물했다.
이후 유홍림 총장은 황 CEO에게 서울대학교 점퍼와 규장각 고지도를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서울대를 찾은 황 CEO는 이어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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