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엔비디아’의 수장이 한국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측은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젠슨 황 CEO가 참여한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짧게 공개된 영상에는 젠슨 황이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녹화에서는 K팝에 대한 관심도 공개됐다. 진행자 유재석이 “K팝을 많이 듣고 작업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물었다. 그러자 젠슨 황 CEO는 가수 화사를 언급하며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화사의 신곡인 ‘소 큐트(So Cute)’와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직접 언급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화사의 최신 곡까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신곡까지 알고 있느냐”는 반응을 남겼다.
방송 영상은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린 사연에 관한 질문 및 젠슨 황의 관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번 출연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창업자젠슨 황 CEO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물론, 해외 예능 프로그램 출연 사례 자체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젠슨 황 CEO가 출연하는 해당 방송분은 오는 10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젠슨 황이 ‘유퀴즈’에 나오다니 본방사수 해야겠다”, “인상이 너무 좋다”, “화사가 언급되다니” 등의 기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