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영유아 부모부터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까지 양육자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양육 지원에 나섰다.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는 카카오톡으로 월령별 맞춤 양육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는 전용 교육을 통해 달라진 육아 방식을 배운다.
8일 구에 따르면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일부터 ‘송파 부모 공감 육아톡(Talk)’ 서비스를 시작했다. 2세 미만 영아를 키우는 부모는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전문가들이 엄선한 월령별 맞춤 양육 정보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덜 수 있도록 실제 경험을 나누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육아선배 공감톡’에서는 선배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며 겪은 경험과 조언을 전달한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어린아이를 키우며 느끼기 쉬운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 칼럼과 관내 다양한 육아지원 기관·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위한 교육도 운영한다.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손자녀를 둔 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교육에서는 최신 육아 트렌드와 올바른 양육법 등을 다룬다. 지난해 1·2기 운영을 마쳤고 현재 3기가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4기 참여자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 취약계층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양육 주체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영아기 자녀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양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