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대덕산업단지 일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이날 오후 4시43분께까지 2시간 40분 이상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한 충북 청주시 현도취수장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점검 작업 도중 설비에 문제가 생겨 한전 측 차단기가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송변전설비가 멈추며 전압 강하로 전기 공급이 중단됐는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부지 내 송전탑과 전선을 한국타이어와 수공이 공유 중이라 인근 대덕산단으로까지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한솔제지, 한온시스템, 등 일부 대덕산단 입주 기업에서도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공 측은 이날 오후 4시 43분께 설비 복구를 완료해 한전도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전체 재가동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오후 5시 조금 넘어서부터 전기는 들어온 상태"라며 "먼저 중단됐던 설비 일부를 분리해 안에 있는 고무를 빼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수공 측 설비 문제라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이 어렵지만 한국타이어 외 다른 기업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원인 조사 후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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