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아파치 헬기 한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탑승 승무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추락의 원인이 이란의 공격 때문인지 기계적 결함에 따른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NYT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군사 공격을 주고받는 등 적대 행위가 잦아든 다음에 발생했다"며 휴전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지난 4월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이란 남서부 내륙 지역에 피격·추락하자 탑승자 2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추락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고 복귀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고 헬기) 조종사들은 괜찮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며 "내일 조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