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기록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공공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기록문화 진흥과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기록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2018년부터 총 43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통합형 디지털 기록관리 체계’의 성과다.
중부발전은 기록관리를 단순한 문서 보관을 넘어 기관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했다. 특히 스마트 기록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5대 전략사업을 통해 기록의 생산부터 보존, 평가, 공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전력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1930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발전본부) 4∙5호기를 폐지하는 과정에서 설비 도면, 기술 자료, 현장 사진 등 산업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한 점이 주효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록관리를 기관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산업발전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기록유산을 책임 있게 보존·활용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