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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시위’ 송파경찰서장 사의…“근무기간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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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에서 연일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경찰서장이 지병 악화로 사의를 표명했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상택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이날 면직을 신청했다. 오 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은 시민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오 서장은 최근 지병이 악화해 현장 지휘가 곤란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 서장은 이날 늦은 저녁까지 현장을 지켰다.

 

경찰청은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을 잠실 개표소 시위의 현장관리관으로 지정해 상황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6·3 지선 당시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5일부터 투표지가 보관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재선거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봉쇄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