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양오봉 전북대 총장, 6·10민주항쟁 기념식서 공로패 수상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전북 지역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과 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총장은 전날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에서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양오봉(왼쪽) 전북대학교 총장이 10일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에서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석환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전북대 제공
양오봉(왼쪽) 전북대학교 총장이 10일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에서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석환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전북대 제공

양 총장은 전북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인 고 이세종 열사의 뜻을 기리는 추모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다. 이 열사는 당시 전북대 농학과 재학생으로 전북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조성한 학생타운 내에 이세종 열사 기념 공간을 마련했으며, 옛 정문에서 학생타운으로 이어지는 도로명을 '이세종로'로 변경했다. 또 올해 개관 예정인 전북대 역사관에는 전북 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은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이 대학 출신 고 한승헌 인권변호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한승헌도서관’을 법학전문대학원 내에 개관하는 등 민주주의와 인권 정신 계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 총장은 “6·10민주항쟁은 특정 세대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라며 “민주주의는 끊임없는 성찰과 참여, 서로에 대한 존중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내란을 딛고,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민문화제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