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철없는 장사꾼’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방송 활동, 가족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특히 아들의 장래와 관련된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연예인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지인이 “아들이 잘생겼는데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신정환은 “끼가 있다면 차라리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신정환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설명했다. 신정환은 과거 가족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예상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광고 제안까지 들어올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정작 가족들은 일상생활에서 시선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이후에도 가족 동반 예능 출연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모두 고사했다며 “가족들은 조용히 지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 출연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정환은 “한동안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출연하지 못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기회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유튜브와 웹예능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군자동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픈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월 매출이 1억원 정도 나온다”며 “이름을 내세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간판에서도 내 이름을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으로 먼저 인정받고 싶었다”며 자신의 인지도를 앞세운 홍보 대신 음식 경쟁력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