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중장기 전략 수립은 물론 예산 편성 등 소관 업무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예산 요구내역을 검토하는 AI 예산어시스턴트를 내년 1월 오픈하는 등 5대 핵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대학 AI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AI 청년 셰르파’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기술 고도화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처는 AI 기술이 행정 및 산업 전반에 있어 근본적인 혁신 동력이라는 판단 아래 공직 사회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행정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업무혁신 추진방안 AI-온’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 예산편성 및 집행, 지출 구조조정 등 소관 업무 전반에 걸쳐 3대 분야, 8대 주요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우선 재정전략·성과관리, 예산편성·집행, 행정 업무 등 3개 분야에 5개 핵심 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획처 내 개인 업무용컴퓨터 등에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를 중앙 저장소에 통합 저장해 ‘기획예산실록’을 구축한다. 이어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처는 5대 핵심 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5대 서비스는 예산편성 업무르 지원하는 ‘AI 예산 어시스턴트’, 거시 통계를 자동 추출·분석하는 ‘매크로뷰’ 등이다.
아울러 전 직원이 AI를 계산기처럼 활용할 수 있게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브라운백 미팅 및 학습동아리 등 AI 학습 조직을 상시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무 중심의 교육과 자발적 역량 개발이 성과 공유 및 현장 실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형 AI 확산 모델’도 구축된다. 직원들의 AI 활용 노하우(프롬프트 등)와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를 공유하는 게시판인 ‘AI 지식라운지’가 개설된다. 또 대학 AI 동아리 및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청년 인재들로 구성된 AI 청년 셰르파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프로그램 개발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처는 “AI 업무 혁신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AI 업무혁신 추진단’을 가동하고, 추진단 산하에 전담 실무 조직인 AI 전담팀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개발 등 업무 개선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는 성과 평가 가점 및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