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10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의 음악인을 볼 때마다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인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 중인 김 여사는 벨기에 브뤼셀의 한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지 유학 중인 젊은 음악인들과 그 지원자들을 만나 연주를 듣고 대화를 나눴다.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자인 김태연 첼리스트 등의 공연을 관람한 김 여사는 “눈물 나는 것을 억지로 참느라 정말 힘들었다”며 “1990년대부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의 클래식 음악인들은 이제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요즘 클래식을 하는 젊은 분들에 대해 팬덤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이 너무 좋더라”며 “요즘 해외 순방을 가면 항상 K팝, K드라마, K코스메틱을 얘기하면서 ‘너희는 어디서 그럼 힘이 나오느냐’고 묻는데, 여러분을 뵈니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현지에서 유학 중인 이들을 돕는 ‘호스트 가족’을 향해서도 “다양한 국적의 음악인을 흔쾌히 맞아주는 전통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인간적 연대와 우정을 느꼈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 여사는 “음악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기에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간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이 존경스럽다”고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