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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중국 진출한다… 온라인부터 공략

국내 편의점업체 CU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매체 제일재경은 11일(현지시간) CU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매장 문을 연다고 밝혔으며, 오프라인 매장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현재 CU의 온라인 매장에는 특색있는 한국 식품들이 주로 올라와 있지만 상품 종류는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CU의 중국 시장 진출은 중국 편의점 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며, 오프라인 매장은 위험성이 큰 만큼 온라인 매장을 통해 먼저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선호 제품 및 가격 구간 등을 파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비용 상승, 온라인 구매 확산, 공급망 및 가격 시스템 관리 문제 등으로 중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체인점경영협회가 컨설팅업체 KPMG와 발표한 ‘2026년 중국 편의점 발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편의점 시장 규모는 9820억달러(약 1500조원)를 넘겼다. 중국에는 이미 훼미리마트·로손·세븐일레븐 등이 진출해 각각 수천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정유업체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산하 주유소에 있는 이지조이(이제) 편의점 점포도 2만곳을 넘겼다.

 

제일재경은 후발주자인 CU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입지나 비용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CU가 한국에서 강력한 구매·공급망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모든 제품을 중국으로 수입해올 수 있는 건 아니고 물류비도 있다”며 “중국 본토에서 구매하면 공급망을 새로 구축하는 것과 같아 단기간에 공급망을 완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