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의 메시지 2만9625건을 앤트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AI) ‘클로드(Claude)’로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채팅방이 개설된 6월5일부터 10일까지 1173명이 주고받은 메시지다. 삭제된 메시지(606건)와 사진·영상(2257건)은 제외했다.
분석은 크게 세 갈래로 이뤄졌다.
첫째는 핵심 담론 키워드 빈도 분석이다. 재선거·참정권·선관위 등 집회의 주요 의제와 직결된 명사형 키워드의 출현 횟수를 집계했다. 감탄사·조사 등 의미 없는 고빈도 어휘는 제외했고, 닉네임에 포함된 단어는 본문 집계에서 따로 걸러냈다.
둘째는 시간대별 흐름 분석이다. 하루를 오전(6∼12시)·낮(12∼18시)·저녁(18∼24시)·심야(0∼6시) 네 구간으로 나눠 구간마다 최다 출현 키워드를 추출했다.
셋째는 감정패턴 분석이다.
분노·불안·공포·슬픔·낙담·희망·결의·연대·결집·불신·비판 등 6개 감정 범주를 설정하고, 각 감정을 대표하는 어휘가 포함된 메시지를 추출해 날짜별 감정 비중 변화를 분석했다. 이모티콘 등 의미가 모호한 감정 표기는 제외하고 실질 어휘만을 기준으로 삼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