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 중 수갑 한쪽을 푼 채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약 19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11일 오후 5시께 합천 한 주택 내부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스리랑카 국적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주 약 19시간 30분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인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주차장에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경찰 호송을 받으며 승합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수갑 한쪽을 푼 상태로 도주했다.
2019년 체류가 만료된 A씨는 합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단속에 적발됐으며 같은 국적의 다른 불법체류 외국인 2명과 함께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호송되던 중이었다.
호송 당시 경찰관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어떻게 수갑을 풀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검거 당시에도 A씨는 도주 당시 똑같이 수갑 한쪽은 차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합천으로 이동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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