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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군체’ 관객 500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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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이어 올 두번째

“우린 각자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지만, 결국 같은 절망에 떨어지죠.” 감염과 생존의 기로 속에서 인간 본성의 문제를 묻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사진)가 개봉 24일째인 13일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500만명 고지를 밟은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군체’가 두 번째다.

14일 배급사 쇼박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스크린에 걸린 ‘군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명, 5일 차에 200만명, 10일 차에 300만명, 14일 차에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다만 500만명 돌파 시점은 올해 16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은 ‘왕과 사는 남자’보다 느렸다. ‘왕과 사는 남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개봉 18일 차였다. ‘왕과 사는 남자’의 관객 수는 전날까지 1689만여명이었다.

연 감독이 ‘부산행’(2016), ‘반도’(2020) 등에 이어 선보이는 좀비물로,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