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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해군 선상파티 의혹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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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선상파티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경찰에 요구했다. 경찰은 무혐의로 결정했던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직권남용 교사 혐의도 다시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는 모습. 서울중앙지법 제공
지난 4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는 모습. 서울중앙지법 제공

경찰청 3대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지난 12일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특수본은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한 혐의를 명확히 하고, 김씨에 대한 가담 여부도 재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수본은 김 전 장관과 김 전 차장을 각각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김씨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하지만 검찰이 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김씨 직권남용 교사 여부를 다시 들여다본다.

 

이들은 2023년 8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열린 대통령 하계휴양 행사에서 경호처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등 고급 식자재를 공수하도록 하거나 해군 함정(귀빈정) 파티를 위해 노래방 기계 설치, 불꽃놀이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귀빈정 정장에게 입항 저지와 항로 변경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그 과정에서 “작살로 잡은 생선이 맛있다”고 말하는 등 교사 의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