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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타결에 살아난 투심…비트코인, 1억원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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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비트코인 가격도 1억원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5% 내린 994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6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6% 오른 6만626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이더리움(4.04%), 리플(4.76%), 솔라나(3.71%)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다.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자정 이후 9600만원선에서 움직였지만 미국과 이란 양측이 종전 협상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새벽 6시를 기점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이 가시화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자, 시세는 전날 오후 10시께 1억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 종전 양해각서(MOU) 발표와 함께 전자 서명을 마친 미·이란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정식 서명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종전 타결이라는 호재를 소화하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2%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65%, 3.07% 상승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지 관심이 커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정례회의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임 의장 체제 하에서 연준이 거시경제 지표 개선을 뒷받침하는 완화된 통화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경우, 비트코인이 유동성 확대에 따라 강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