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알아서 최적의 혜택을 찾아 돌려주는 ‘모두의 카드’가 서민들의 든든한 교통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K-패스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비 초과분을 100% 무제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카드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 오는 7월 7일까지, 기존 가입자 카드 정보 업데이트 필수
16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쓰던 카드 그대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추가경정예산 통과로 혜택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 7일까지 반드시 K-패스 누리집이나 전용 앱에 접속해 ‘카드 정보 현행화(업데이트)’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혜택 적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새로 혜택을 받고자 하는 신규 가입자는 K-패스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카드를 등록하고, ‘모두의 카드 서비스 동의’ 항목에 체크만 하면 즉시 적용된다.
◆ 알아서 챙겨주는 자동 맞춤형 혜택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두의 카드’의 핵심은 ‘초과분 전액 환급’과 ‘자동 맞춤형 혜택’이다.
기존 K-패스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53.3%)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었다면, 모두의 카드는 한 달 대중교통비가 일정 환급 기준 금액을 넘어서면 그 초과분을 100% 무제한으로 돌려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편의성이다. 이용자가 두 가지 제도 중 어떤 것이 유리할지 직접 계산하고 선택할 필요가 없다.
시스템이 매달 결제 내역을 분석해 K-패스 비율 환급과 모두의 카드 초과분 환급 중 혜택이 더 큰 쪽을 자동으로 적용해 주기 때문이다.
◆ 내 패턴에 맞는 유형은? 일반형 vs 플러스형
이용 패턴에 따라 혜택 기준도 합리적으로 세분화됐다.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1회 요금 3000원 미만의 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은 ‘일반형(환급 기준 월 45000원~62000원)’이 적용된다.
반면 GTX,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 요금이 비교적 높은 수단을 포함해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플러스형(환급 기준 월 8만5000원~10만원)’이 적용된다. 이 역시 이용자의 결제 내역에 따라 시스템이 가장 유리한 유형으로 자동 분류한다.
◆ 취약계층 및 청년 맞춤형 혜택 대폭 확대
취약계층과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대폭 확대된다. 청년, 어르신(환급률 30%로 상향),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비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일반 시민보다 환급 기준 금액이 훨씬 낮게 책정되어 있어 혜택을 더 빨리, 더 많이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컨대 경기도에서 서울로 매일 광역버스(편도 3000원)와 지하철(편도 1400원)을 환승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월평균 교통비 약 19만3600원을 지출하게 된다.
이때 기존 K-패스(20% 환급) 적용 시 약 3만8720원을 돌려받았으나, 새로운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기준 10만원)을 적용받으면 초과분인 9만3600원을 전액 환급받아 기존 대비 2.4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