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민간사업 제안제를 개편해 인공지능(AI)과 공급망 등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재정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략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KSP 민간사업 제안제를 개선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대외경제정책과 연계한 ‘전략분야’ 유형이 새롭게 도입됐다. AI·디지털 전환, 공급망, 문화·인프라, 그린·에너지 분야의 12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집중 발굴한다. 기업이 해외 투자·진출과 관련된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기존의 ‘자유분야’도 함께 운영된다.
공모 절차는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투자의향서(LOI)나 양해각서(MOU) 등 협력국의 공식 수요 문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공모부터는 이런 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1차 선발 기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매칭돼 사업 기획과 협력국 정부 제출용 사업제안서(PCP) 작성, 현지 기관 협의 등에 관한 1대1 컨설팅을 받게 된다.
재경부와 코트라는 2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IKP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30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글로벌 신통상포럼 현장에서 신청 기업 대상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