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단체 촬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의 근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기구 등이 모두 함께하는 기념촬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서서 약 30초간 대화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