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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540억 코인 사기에 사진 도용 당해… "저 코인 안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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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가 수백억 원대의 글로벌 가상자산 사기 및 해킹 사건에서 사진이 도용당하며 해명에 나섰다. 뉴스1
유튜버 곽튜브가 수백억 원대의 글로벌 가상자산 사기 및 해킹 사건에서 사진이 도용당하며 해명에 나섰다. 뉴스1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수백억 원대의 글로벌 가상자산 사기 및 해킹 사건에서 사진이 도용당하며 해명에 나섰다.

 

17일 곽튜브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다. 코인은 시도조차 한 적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I‘m a YouTuber from Korea, never even tried coins. He stole my picture)”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살다 살다 코인 사기 도용을 당하네. 저 코인 안 만듭니다. 하필 곽씨네”라고 덧붙였다.

17일 곽튜브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 곽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17일 곽튜브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 곽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규모 피해를 가져다 준 해킹 사건에서 비롯됐다.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발행하는 휴머니티(H) 토큰은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다. 휴머니티 프로토콜 측은 자사 직원의 노트북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개인 키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휴머니티(H) 토큰 가격은 해킹 직전보다 80%가량 급락했으며, 추산되는 피해 규모는 약 3600만 달러(약 5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항의는 쏟아졌고, 해당 시점 재단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테렌스 곽(Terence Kwok)이 자신의 공식 X(옛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의 사진으로 교체한 후 잠적했다. 

테렌스 곽(Terence Kwok) SNS 프로필 / 테렌스 곽 X(옛 엑스) 계정 캡처
테렌스 곽(Terence Kwok) SNS 프로필 / 테렌스 곽 X(옛 엑스) 계정 캡처

그러자 화살은 곽튜브에게 돌아갔다. 

 

일부 해외 투자자들은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곽튜브의 사진을 공유하며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곽튜브의 사진과 함께 테렌스 곽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이에 곽튜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으나, 이번 가상자산 투자 피해자들에게 모두 가닿기까지 곽튜브가 겪을 직·간접적인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곽튜브는 구독자 214만명(17일 기준)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다. 유튜브 활동 외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