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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잡고 韓축구 32강 직행 도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전 10시 월드컵 조별예선 치러
2차전·중남미 징크스 깰지 관심

한국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 확정이라는 꿈 같은 현실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멕시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멕시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1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분 좋은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에서 멕시코마저 잡으면 32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다. 남은 3차전 상대가 최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이기 때문에 나란히 1승씩 거두고 있는 멕시코와 일전이 조 1위 결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한국은 역대 11번의 월드컵에서 2차전 전적이 4무7패로 단 한 차례도 승리가 없다. 여기에 월드컵에서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2무7패로 유독 약했다. 멕시코 상대 월드컵 전적도 2전 전패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와 승부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대결이 2차전·중남미 징크스를 모두 넘을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번 멕시코전은 양국 베테랑 해결사의 경쟁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바로 한국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멕시코의 간판 골잡이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의 대결이다. 손흥민과 히메네스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 때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은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히메네스는 남아공과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먼저 시동을 걸었다. 이제 손흥민이 나서 멕시코 골망을 흔들 차례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손흥민을 도울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기에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