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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완승한 캐나다…조너선 데이비드 해트트릭 ‘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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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카타르를 상대로 6골을 몰아치며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캐나다는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첫 경기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따내며 ‘다크호스’ 가능성을 보였던 카타르는 개최국을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캐나다(30위)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카타르(56위)와 경기 전반 29분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AP연합뉴스
캐나다(30위)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카타르(56위)와 경기 전반 29분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AP연합뉴스

이날 캐나다는 초반부터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며 카타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피파 랭킹과 전력, 홈 이점을 앞세운 캐나다는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세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이른 시간 선제골과 추가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일찌감치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카타르는 1차전과는 달리 수비 조직이 쉽게 무너지며 실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흐름을 막지 못했다.

 

후반에도 캐나다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측면 크로스와 하프 스페이스 침투, 세컨드볼 장악 모두에서 캐나다가 우위를 점하면서 카타르 진영은 경기 내내 흔들렸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교체 자원들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월드컵 첫 승점과 첫 승리를 모두 이번 대회에서 따낸 캐나다는 대량 득점 승리까지 보태며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조너선 데이비드(유벤투스 FC)였다. 전반 29분, 전반 추가시간 3분, 후반 추가시간 2분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 번째 해트트릭 기록이다.

 

반면 카타르는 스위스와의 B조 1차전에서 사상 첫 승점을 따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강력한 홈 응원을 등에 업은 캐나다의 기세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미드필드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점 이후 경기를 리셋하고 정비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캐나다는 B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카타르는 남은 두 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6-0이라는 스코어 이상의 의미로, 개최국 캐나다가 ‘축구 변방’ 이미지를 벗고 이번 대회 진정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 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