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데이팅 앱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도시보다 소도시 거주자들의 매칭 확률이 더 높으며 대화의 깊이도 더 깊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공개한 '한일매칭 트렌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 기준 데이팅 앱에서 매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경기 고양시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순으로, 인구가 밀집된 거대 광역 지자체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소도시나 특정 자치구 중심으로 매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지역 규모가 작을수록 이용자 간 소통은 한층 더 긴밀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화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평균 메시지 수를 비교한 결과, 소도시 이용자들의 평균 메시지 송수신량이 대도시 이용자보다 2.8배나 더 많았다.
이러한 소도시 중심의 매칭 트렌드는 모바일 환경과 지역 기반 네트워킹에 익숙한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도시 이용자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6%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8.8세로 집계됐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후반 청년층이 오프라인 만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도시 매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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