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냉방과 제습, 숙면을 돕는 계절 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폭염과 장마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전업계도 여름철 생활 불편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주방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로 실내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공간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의 ‘히든 매트 인덕션’은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으로 가스레인지보다 주변 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최대 3400W 출력과 전 화구 고출력 코일을 적용했으며, 대화구와 중화구, 플렉스존 등 3개 화구를 갖춰 다양한 조리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을 켰을 때만 조작부가 나타나는 히든 디스플레이와 블랙 매트 상판을 적용했으며, 상판 전면에는 블랙 메탈 풀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여름철 불쾌지수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은 높은 습도다.
쿠첸 ‘퓨어슬립 20L 제습기’는 최대 75도 각도로 움직이는 오토 스윙 기능을 적용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실내 습도 관리에 도움을 준다. 상하 스윙 방식으로 공기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도록 설계됐다.
실내 온도를 감지해 습도를 조절하는 자동 제습 모드와 빨래 건조에 활용할 수 있는 연속 제습 모드도 지원한다. 옷장과 드레스룸 등 밀폐 공간을 위한 습기 관리 기능도 갖췄다.
최근에는 거실뿐 아니라 서재와 작업실, 침실 등 필요한 공간만 집중적으로 냉방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신일 ‘이동식 에어컨’은 9000BTU급 냉방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이동용 바퀴를 적용해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으며, 배기관과 설치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자동 냉방 모드와 3단 풍속 조절, 24시간 타이머 기능을 지원해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무더운 밤이 이어지면서 숙면을 돕는 수면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개인별 체감 온도와 수면 환경에 맞춰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가운데 ‘숙면매트 사계절 Pro’는 냉방 기능인 ‘COOL 모드’를 적용했으며, 0.5도 단위 좌우 분리 온도 조절을 지원한다. AI 기반 수면 관리 기능도 탑재해 호흡음을 분석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가전업계는 올해도 폭염과 장마가 예고되면서 냉방·제습·숙면 기능을 강화한 계절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실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