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우리나라 국방분야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남대는 국방부의 군·산·학 협력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사업인 ‘국방 AI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전문인력 이탈 심화 등 국방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군의 AI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민간 우수 AI 기술을 활용해 민·군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국방분야 AI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남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동안 합동참모본부(서울)와 육군(경기·대전), 공군(서울 양재), 해군·해병대(부산)에 5대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사업을 총괄한다. 사업비는 올해 100억원을 포함, 5년간 모두 268억원이 투입된다.
각 센터는 공동연구 과제로 저장용 중앙처리장치(CPU) 서버 등 공통 AI 개발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서버로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인 B200을 도입한다. B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아키텍처(설계 구조)인 블랙웰(Blackwell) GPU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추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고성능 하드웨어다.
국방 환경에 특화된 보안 기능을 갖춘 AI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최종 목표는 개발된 AI 솔루션을 국방 표준과 보안 적합성 기준에 맞춰 검증한 뒤 군 전력화로 연계하는 것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국방력 확보는 AX(AI 전환)인재와 데이터, 실증·혁신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며 “한남대가 국방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