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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월드컵 본선 첫 승 감격…이란·벨기에는 0-0 무승부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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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의 역전 결승 골로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컵 본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집트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3-1로 역전승했다.

 

이집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뉴질랜드와 경기 후반 22분 1-1 상황에서 역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AP연합뉴스
이집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뉴질랜드와 경기 후반 22분 1-1 상황에서 역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AP연합뉴스

이집트는 1승 1무(승점 4)로 G조 선두에 올랐다. 이란과 벨기에는 나란히 2무(승점 2)로 뒤를 이었고, 뉴질랜드는 1무 1패(승점 1)로 최하위가 됐다.

 

이집트는 앞선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6일 벨기에와 1차전 1-1 무승부까지 통산 8경기에서 3무 5패에 그쳤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집트는 전반 15분 핀 서먼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다 후반 13분 지코의 헤더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2분 살라흐가 왼발 슈팅으로 뉴질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살라흐는 후반 31분 코너킥으로 트레제게의 헤더 쐐기 골까지 도왔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흐는 후반 37분 교체돼 체력을 비축했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2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벨기에와 경기 중 선방을 펼치고 있다. 잉글우드=AP연합뉴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2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벨기에와 경기 중 선방을 펼치고 있다. 잉글우드=AP연합뉴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이란과 벨기에가 0-0으로 비겼다. 핵심 공격수 제레미 도쿠가 호흡기 감염 증세로 결장한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와 케빈 더브라위너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이란 골기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베이란반드는 이날 선방 7차례를 선보였다.

 

이란도 전반 25분 메디 타레미가 벨기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21분에는 벨기에가 ‘레드카드’ 악재를 만났다. 응고이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려다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타레미가 뺏으려던 순간 응고이가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은 곧장 그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다. 

 

수적으로 우세해진 이란은 막판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