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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AI 무인 투명페트병 회수로봇 ‘우리동네 에코박스’ 가동

대구 달성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자원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사∙옥포∙유가∙구지면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인 ‘우리동네 에코박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 주민이 ‘우리동네 에코박스’에 페트병을 투입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2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 주민이 ‘우리동네 에코박스’에 페트병을 투입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이번 사업은 2025년 달성군 주민참여예산제에 제안∙선정돼 추진됐다. 무인 자판기 형태인 에코박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수퍼빈’ 회원으로 가입하면 달성 군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까지 누구나 거주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기기 내부의 인공지능이 자원을 자동으로 선별∙수거하며, 오염된 페트병이나 일반 플라스틱은 자동으로 반납 처리된다.

 

자원순환에 동참한 이용자에게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페트병 1개당 10원(10포인트)씩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적립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가 2000원 이상이면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리동네 에코박스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