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취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 2주 만이다.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최근 지속된 고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데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돼 조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취수구 조류 차단막 설치 및 살수시설 가동, 염소·오존처리 강화, 고효율 응집제 사용,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공정을 대폭 강화한다.
취수구 인근에는 녹조 제거선도 운영한다.
수돗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취원수와 정수의 조류 독소 및 냄새 물질 분석 주기를 기존 주 2회에서 매일로 단축한다.
특히 환경부 감시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 6종 외에도 아나톡신,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베타메틸아미노알라닌(BMAA) 등 4종을 추가해 총 10종의 조류 독소를 촘촘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낙동강에 녹조가 다량 발생하더라도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숙련된 기술력을 통해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을 완벽히 제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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